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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동향 > 블록체인 2018.11.02 14:54 / 코인데스크코리아

블록체인 업계가 IEO 가이드라인를 만들었다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고려대 암호화폐연구소는 1일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IEO(Initial Exchange Offering)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암호화폐 발행업체는 셀프 체크리스트를 시행한 후 점수를 공개해야 한다. 체크리스트는 구매자보호, 사업성검토, 기술, 컴플라이언스(법 준수), 보안 분야의 총 166개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세 단체는 체크리스트 점수에 따라 IEO 상한액을 나눴다. 1,000점 만점의 체크리스트에서 700점 이상을 얻으면 15억 원 이상, 그 아래 점수라면 15억원 이하까지만 공모하라는 얘기다. 신근영 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장은 “정부가 내년부터 크라우드펀딩액을 높여 누구나 15억원까지는 모을 수 있게 했다”며 15억원을 기준으로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신 회장은 “돈스코인 등 말도 안 되는 게 얼마나 많았나. 백서만 가지고 수백억원 모으지 말고 일단 15억원 조달 후 MVP를 만들고, 700점이 넘으면 그 이상의 자금을 모으라는 뜻이다. 스타트업에게 15억원이면 적정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세 단체는 이번 초안을 바탕으로 의견을 더 모아 2019년 초에 가이드라인을 수정 발표할 계획이다. 김형중 고려대 암호화폐 연구센터장은 “가이드라인이 너무 엄격하면 시장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고, 또 너무 느슨하면 있으나마나 해서 적절한 수준을 조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IEO를 정부가 금지한 ICO를 우회하려는 시도로 보는 시각도 있다. 블록체인 업계를 잘 아는 한 변호사는 “발행업자 대신에 거래소가 암호화폐를 판매하는 또 하나의 우회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최소한 상장은 보장하니 투자자 보호 측면에선 나은 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본 기사는 코인데스크코리아와 콘텐츠 제휴를 통해 코이니스타에서 발췌 후 재구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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