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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동향 > 정책이슈 2019.01.02 11:09 / 블록미디어

박원순 VS 원희룡, 크립토밸리 승기 누가 잡았나?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지방자치단체장 후보들은 너도나도 한국형 ‘크립토밸리’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지역을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블록체인 특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방선거가 끝난 지 반 년이 지난 지금, 각 지자체의 크립토밸리 조성 계획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알아봤다.

◆ 지역특구법 시행되는 내년 4월, 지자체들 발벗고 나선다
내년 4월부터 블록체인 기업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공포한 지역특구법이 4월에 시행되기 때문이다. 특구로 지정된 ‘규제프리존’에서 활동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201개의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재정적 지원과 세제혜택도 받는다.

지역에 기업을 불러 모으고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지자체들이 발 벗고 나섰다. 제주도와 부산 등 각 지자체에서도 블록체인 특구 신청을 내년 4월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전북·경북도 행정서비스와 공공사업에 블록체인 도입하고 뒤늦게 지역특구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서울과 제주도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직접 스위스 추크에 다녀와 5개년 중장기 계획인 ‘블록체인 도시 서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주도를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해달라고 공식 제안하기도 했다.

◆ ‘예산공룡’ 박원순보다 지지율 높은 원희룡, 왜?
내년도 서울시 예산은 사상 최대 규모다. 총 35조 7,416억 원이다. 돈이 많은 지자체가 블록체인 특구 사업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반면 제주도의 내년도 예산 총액은 5조 3,524억 원으로 서울시와 7배나 차이 난다.

그러나 지지율은 원 지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에서 원희룡 지사는 56.5%로 2위에 올랐다. 반면 박 시장은 50.9%로 6위에 올랐다. 당선 시기에 비해 현재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어느 정도 확대했거나 잃었는지를 비교하는 ‘주민지지확대지수’에서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1위, 박원순 시장은 3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예산 차이가 큰데도 지지율은 원 지사가 앞서는 이유에 대해 한 전문가는 박 시장이 옥탑방 체험 등 보여주기식 정치에 집중하고, 민선 7기 시정 방향을 밝히는 ‘서울시 마스터플랜’ 발표를 계속 연기하는 등 시 운영의 정체성을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원 지사는 민선 6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률 평가에서 전국 1위를 하는 등 주민들 입장에서는 정책 이행에 집중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본 기사는 블록미디어와 콘텐츠 제휴를 통해 코이니스타에서 발췌 후 재구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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