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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동향 > 기타뉴스 2019.07.05 16:00 / TokenPost

비트코인, 글로벌 경기 둔화 속 안전 투자처되나

세계 경제가 성장 속도를 점차 늦추는 가운데 기존 안전자산의 대안으로 비트코인이 부상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이코노타임즈가 보도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1400달러/mt를 돌파했다. 하지만 낮은 채권 수익률, 소프트달러, 지정학적 긴장, 무역 갈등, 세계 성장세 둔화 등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금 시장은 여전히 요동치고 있다. 약간의 주식 매도 흐름이 있었지만, 금, 엔화, 국채 등 안전자산마저 약세를 보이며 팔려나갔다.

현재 전 세계는 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되고 긴장이 고조되면서, 취약해진 세계 경제 구조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 비트코인은 금과 함께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면서 반등을 시작,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

주식 시장은 올해 신고점을 향하고 있지만, 증권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 상황이 2015년-16년 주기 종료 시점이 아닌 중간 시점의 조정 상황과 비슷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는 이론상 축적된 금 수요를 잠식할 수 있다. 지난주 관련 계약 수는 3만 8000건이 줄었지만,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순투기(net non-commercial) 포지션 계약은 여전히 10만 건에 이른다.

일본 엔화나 스위스프랑 등 기존 안전자산 유형에 기대를 걸 수 있지만, 두 통화 역시 최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처럼 역동적인 금융시장에 놓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를 가능한 안전자산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2008년 금융위기에서 암호화폐가 등장하게 된 배경 가치와 필요성을 생각나게 하는 지점이다.

산업이 성장할 때는 주식과 같은 고위험 자산을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경제가 침체 구간에 가까워질수록 투자자는 안전자산인 금이나 부동산, 또는 스위스 프랑이나 일본 엔화처럼 안정성이 널리 인정되는 외환 거래로 눈을 돌리게 된다.

잠재적인 안전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이 가진 차별점은 '글로벌 통화'라는 특성일 것이다. 하지만 가파른 상승과 급격한 하락을 반복하며 큰 변동성을 보여왔기 때문에, 리스크 회피형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불황 속 안전자산으로 인정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연말까지 경제 성장 속도는 점차 느려질 전망이다. 한편,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과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예상 수준이나 지난해 4분기 최저 수준보다는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위스프랑에서 민간자본이 지속적으로 유출될 것이라는 전망은 유로존의 주기적인 장기 둔화와 유럽중앙은행이 적정 시기 정책을 정상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약화되면서 힘을 잃고 있다.

비트코인은 강력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기본 설계상 주기적으로 디플레이션을 진행하며 호황을 동반한다. 이에 더해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 가치를 더하며 안전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FxWirePro 통화강도지수에 따르면, BTC 현물 지수는 ‘98’로 매우 강세를, USD 현물 지수는 ‘-25’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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