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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향 > 기타뉴스 2018.11.08 18:37 / Bitcoin.com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미국 제재 이후 이란과 연결 끊어

미국이 이슬람 국가들에 더 강력한 경제 제재를 하면서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이란과 관계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세페르 모하마디 회장은 지역 미디어에, “거래 서비스를 지원하는 국가 명단에서 비공식적으로 이란을 제외한 거래소 중에는 바이낸스와 비트렉스도 있다.”고 전했다.

5일(현지 시각) 미국은, 8개국을 제외한 전 세계의 모든 국가가 이란의 금융 시스템을 비롯해 원유, 쇼핑, 가스 시장에 교류를 끊는 고강도 대(對)이란 경제 제재를 발표했다. 전임 오바마 대통령이 테헤란에서 맺은 조약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탈퇴하면서, 5월에 시작된 초기 단계 제재는 이란의 화폐와 항공 산업 및 기타 부문에 집중된다. 금융 시스템에 대한 조치는 이란과 하는 모든 종류의 교역을 차단하는 것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 중앙은행과 제휴를 맺고 있는 이란 뉴스 통신사 이베나(IBENA)의 모하마디(Mohammadi)는,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이란 사용자들을 제한하기는 했지만, 이란 사람들이 소유한 자산 중에 차단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조치는 이란에 있는 사람들이 더 이상 국경 너머로 암호화폐 거래를 할 수 없으며, 글로벌 평균가보다 상당한 웃돈이 붙어 비트코인이 판매되는 국내 시장에 한정해 거래하게 된다는 의미다. 이란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중단한 다른 거래소들이 어느 곳인지 당장은 명확히 알 수 없다. 

미국의 경제 제재가 이란 암호화폐 산업의 심장부를 강타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제재 첫 단계가 발효된 7월에 모하마디는 이란 사람이 소유한 6백만 달러 상당의 BTC를 미국 정부에서 구체적 이유 없이 압수했고, 압수 과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이 이란의 암호화폐 부문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트럼프 행정부를 비난했다. 

이란 블록체인 커뮤니티 회장은 이란에서 암호화폐는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당시 압수된 BTC의 소유자들이 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없었음을 암시했다. 이란 중앙은행은 4월,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 위험을 언급하면서 이란 시중 은행들의 외화 취급을 금지했지만, 제재의 전면적 효과를 파악하고는 이러한 결정을 철회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월요일(현지 시각) 제재를 발표하면서,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고 비밀리에 이슬람 국가와 교역하는 업체에는 미국에서 잠재적 제재를 포함해 엄중하고 신속한 불이익을 부과할 것이다. 미국의 제제에 반하여 이란과 사업을 할 경우, 궁극적으로 이란 전체를 고립시키는(pulling out)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사업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산유국인 이란은 원유 판매 감축이 목표인 경제 제재 때문에 페트로 달러에 발생할 압박을 암호화폐 레버리지 효과로 보상하게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이란 국방부 골람 레자 잘랄리(Gholam Reza Jalali) 준장은, 암호화폐가 선사하는 커다란 기회에 대해 말하면서, 테헤란이 최근 암호화폐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암호화폐는 은행에서 추적할 수 없기 때문에 특정 제재를 피해갈 수 있다.”고 지난달 국영 매체에 말한 바 있다. 골람 준장은 국영 암호화폐 형태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필요할 때 언제든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이라는 온라인 원장에서 수행되는 거래라는 점에서 비트코인과 비슷하지만, 그 인프라가 공적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이 채굴할 수 없을 것이다. 이란은 국가적 용도로 암호화폐 채굴을 허용하는 계획도 승인한 바 있다.

[본 기사는 Bitcoin.com과 콘텐츠 제휴를 통해 코이니스타에서 발췌 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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