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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동향 > 블록체인 2019.01.10 16:00 / 제8요일

[블록체인 사용 설명서] #13. MBA

▶▶ 코이니스타는 블록체인의 활용에 대해 알기 쉽게 재미있는 사례를 통해 풀어낸 책 ‘블록체인 사용설명서 101가지 이야기(전중훤, 온인선/제8요일)’ 중에서 선별한 내용으로 총 25회에 걸쳐 연재하고 있습니다. ◀◀

블록체인을 전공한 박사는 없는 건가요?

암호화폐 기술은 이미 1993년 UC버클리 대학 출신 암호학자인 데이비드 차움 박사가 만든 이캐쉬(echsh)라는 것으로 첫 등장을 했으며, 비트코인으로서의 블록체인 기술은 2009년에 알려졌으니 사실 최근의 일은 아니다. 다만 최근에 그에 대하여 재조명되고 관심이 많아졌을 뿐이다. 블록체인의 밑바탕에는 암호학이라는 학문, 분산네트워크라는 기술과 탈중앙집권을 위한 사회운동이 만나서 태동한 것이다.

그럼 암호학이 아닌 블록체인으로서 이를 연구하는 학계는 어떠한가?

지금까지 보면 블록체인 기술과 그의 응용은 주로 중앙집권에 대항하는 암호화 관련 커뮤니티나 기업체 연구소나 개발팀, 이를 연구하는 비영리 재단 등에서 태동되고 발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존의 학계에서 기반학문이 발전하고 이를 응용하는 기술이 산학협력으로 발전되는 형태와는 다른 것이다.

그렇다면 최근의 상황은 어떠한가?

최근에 들려온 기쁜 소식 하나는 드디어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블록체인을 MBA 전공과목으로 설립했다는 것이다. 이는 학계에서 계속 연구를 할 학문으로서 석사 과정을 개설했다는 의미이다. 국내에서는 동국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개설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진심으로 바라는 바는 이러한 흐름이 한 순간의 유행이 아닌 지속적인 변화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블록체인은 포럼이나 컨퍼런스 등의 매체를 통해서 기술 공유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같은 기업체나 어느 특정 재단에서의 기여로 발전하는 것이 아닌 학계에서도 연구에 참여하여 발전해야 그 생명력이 더 강해진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석사 과정 외에 일반 학사 과정 등에서도 더 전공자가 생겨서 좀 더 많은 인재와 인력들이 양성되어야 대한민국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량뿐만 아니라 기술 측면에서도 세계 순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해외의 경우 코넬, 캠브리지, 프리스턴, 사이프러스, 스탠포드, B9 랩 아카데미, 뉴욕, 듀크, MIT 등에서는 이미 블록체인 전공과목을 열고 기술과 지식을 제공하며 인재를 키우고 있다.

상상해보자. 전 세계 인재들이 거래소 기술이 아닌 블록체인을 배우러 한국으로 온다면 이 얼마나 가슴 두근거리는 일인가? 블록체인 기술은 IT 인프라가 풍부한 대한민국이야말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미래 산업인 것이다. 소프트웨어를 정복하는 나라가 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을 선도한다. 따라서 블록체인과 관련된 인재 양성을 위해서 블록체인 교육 기관의 수요는 점점 많아질 것이며, 관련 교육산업도 발전할 것이다.

[본 내용은 저작권자와 협의를 통해 코이니스타에서 발췌 후 재구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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